원본 게시일: 2013-07-07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2회 AMD-INVEN GamExperience초대장에 당첨되어 현장에 갔다 왔습니다.
남는 건 역시 사진뿐이군요. (사진기가 없어서 모두 핸드폰으로 촬영했답니다)
아! 몇 개 기념품도 건졌습니다 ㅎㅎ (기대한 건 아니었어요)
사실 LOL 프로리그 시청을 좋아했었고,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돼서 다녀오게 됐습니다.
덕분에 청담동 구경도 하고요.
무척 더운 여름날이었죠.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제2회 AMD-INVEN GamExperience가 열렸습니다.
행사장은 1층과 2층에서 전시되었는데요,
1층은 주로 메인무대 및 LOL준결승 및 결승이 열렸고요.
2층엔 AMD 파트너십 회사들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고,
AMD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행사가 12시부터였는데
전 12시 근처에 도착했어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고요.
메인무대에서 이루어진 퀴즈이벤트의 정답을 맞히려면 이 영상을 마스터해야 합니다.
2013 챔스 스프링 우승팀인 MVP 오존팀의 연습장면인데요,
dade장군으로 불리는 배어진선수가 코칭스태프로 보이는 여성분에게 귀를 잡아당겨지고 있습니다(?)
네.. 사실 제가 보기엔 배어진선수가 어리광을 부린 것 같아 보였습니다.
네 이장면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MVP 오존의 Dandy선수 연습화면인데요,
워윅 봇에게 선취점을 내준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곧이어서 각 선수들의 출사표를 들었습니다. 먼저 MVP 화이트.
SKT T1
MVP 블루
나진 화이트쉴드
경기장에는 LOL성우로 유명하신 서유리 씨도 자리에 참가하셨습니다.
첨 봤을 땐 우와 신기하다.. 했는데, 행사장 내내 자리에 계셔서
완전히 녹아드신.. 화장실 가려다가 마주친 적이 있는데 당황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회용 클라이언트를 사용하여 지연 없이 바로 중계가 가능했지만,
선수들이 개방된 공간에서 준결승 및 결승을 진행하였기에
실제 중계는 약 1분 이후에 이루어졌습니다.
대회도 즐기면서 행사장 곳곳을 구경했습니다.
1층 한편에는 제가 좋아하는 심시티 5를
1개의 VGA에 6 화면 아이피니티로 출력한 것을 시연한 곳이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1개의 그래픽카드엔 2개 화면이 한계였는데 이젠
6개까지 가능하더라고요
6개 화면 옆에는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수랭식 쿨러에
저 작은 그래픽카드 하나가 (제기억엔 HD7850으로 기억)
6개 화면을 띄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게임 프레임은 높진 않았지만 신기했어요.
2층 한편에는 X-box체험존이 있었는데요,
아마 몸치인분도 이곳에선 몸을 흔들었을 겁니다. 저도 그랬어요
선착순으로 AMD 4GB 램을 주더라고요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곡에 맞춰 춤을 추었습니다.
고득점자에게는 푸짐한 경품이 있었지요.
저는..
하나 겟 했네요 ㅎㅎ
또한 사진은 못 찍었지만
행사장에서 모은 도장을 소비하여, 길거리에 있는 경품 뽑는 기계처럼
행운을 뽑을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저는 운 좋게 하나 상자를 건졌습니다.
상자에 들은 것은 바로..
LED시계?!
행사 중간엔 코스프레 전문팀인 스파이럴 캣츠의
LOL캐릭터 및 블리자드 캐릭터 코스프레도 있었습니다.
2층에 올라가려다가 멈췄습니다.
엄청난 분들이 내려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순간포착!
저에게 인사해 주셨습니다. 부끄
왼쪽부터 WOW의 판다렌, LOL의 질리언, 애쉬, 티버애니, 캣카타, 니달리, 제너레이션 아리입니다.
가까이서 찍어보았어요.
네 전 사진 정말 못 찍었습니다. 직접 봐야 압니다 정말 ㅎㄷㄷ했어요. 이건 정말 못 나온..
사진이 다 흔들려서.
배터리가 없어서 모든 것을 담지는 못했지만, 나름 만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 시상식 사진이에요
우승하신 MVP 화이트 축하드립니다!
선수들이 들고 있는 티는 AMD티셔츠입니다.
시상식이 마치고 우승팀 맞추기 이벤트와 경품추첨이 있었는데요,
역시 전 이런 건 한 번도 걸린 적이 없어요.
최종경품인 노트북은
질리언 코스프레를 담당하신 참가자가 가져가서 일동 폭소..
이것으로 AMD LOL 챔피언십 참가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2023년 11월, 10년이 지나서 쓰는 후기.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Faker 선수나 세계 각국의 코치로 활동하는 선수분들의 풋풋한 모습을
비교적 가까이에서 남긴 것 같다.
당시 SKT T1은 이벤트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더 큰 대회에서 우승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나 또한 열광하고 또한 열렬히 응원했다.
지금 한창 롤드컵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때만큼의 관심은 아닌 것 하다.
아카이빙 한 김에 내일부터 진행되는 녹아웃 스테이지는 챙겨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