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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참가후기

[후기] 2013년 페이커의 모습을 담다. LOL 챔피언십 후기.

by 조뱁새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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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게시일: 2013-07-07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2회 AMD-INVEN GamExperience초대장에 당첨되어 현장에 갔다 왔습니다.
남는 건 역시 사진뿐이군요. (사진기가 없어서 모두 핸드폰으로 촬영했답니다)


아! 몇 개 기념품도 건졌습니다 ㅎㅎ (기대한 건 아니었어요)
사실 LOL 프로리그 시청을 좋아했었고,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돼서 다녀오게 됐습니다.
덕분에 청담동 구경도 하고요.

무척 더운 여름날이었죠.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제2회 AMD-INVEN GamExperience가 열렸습니다.

행사장은 1층과 2층에서 전시되었는데요,
1층은 주로 메인무대 및 LOL준결승 및 결승이 열렸고요.
2층엔 AMD 파트너십 회사들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고,
AMD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행사가 12시부터였는데
전 12시 근처에 도착했어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고요.

2층에 마련된 TV였는데 행사가 끝날때까지 반복된 영상..

메인무대에서 이루어진 퀴즈이벤트의 정답을 맞히려면 이 영상을 마스터해야 합니다.

1층의 모습이구요, 오른쪽 벽면에는 LOL프로게이머 선수들이 대회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네, 언제나 푸근한 모습과 화끈한 세레모니를 자랑하시는 MVP 임현석 감독님입니다. (팬이에요)
이쪽은 SKT T1선수들 모습입니다.

2013 챔스 스프링 우승팀인 MVP 오존팀의 연습장면인데요,
dade장군으로 불리는 배어진선수가 코칭스태프로 보이는 여성분에게 귀를 잡아당겨지고 있습니다(?)
네.. 사실 제가 보기엔 배어진선수가 어리광을 부린 것 같아 보였습니다.

댄디를 잡은 워윅의 AI 실력은?!

네 이장면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MVP 오존의 Dandy선수 연습화면인데요,
워윅 봇에게 선취점을 내준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곧이어서 각 선수들의 출사표를 들었습니다. 먼저 MVP 화이트.

조세형(Mata) - SPT / 구승빈(imp) - ADC / 배어진(Dade) - MID / 최인규(Dandy) - JGL / 윤성영(Homme) - TOP


SKT T1

이정현(PoohManDu) - SPT / 채광진(Piglet) - ADC / 이상혁(Faker) - MID / 배성웅(Bengi) - JGL / 정언영(Impact) - TOP


MVP 블루

김주호(F.Lahm) - SPT / 김혁규(Deft) - ADC / 이지훈(Easyhoon) - MID / 이관형(Heart) - JGL / 최천주(Acorn) - TOP


나진 화이트쉴드

강범현(GorillA) - SPT / 이재민(Zefa) - ADC / 유병준(Ggoong) - MID / 정노철(NoFe) - JGL / 백영진(Save) - TOP


경기장에는 LOL성우로 유명하신 서유리 씨도 자리에 참가하셨습니다.

첨 봤을 땐 우와 신기하다.. 했는데, 행사장 내내 자리에 계셔서
완전히 녹아드신.. 화장실 가려다가 마주친 적이 있는데 당황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회용 클라이언트를 사용하여 지연 없이 바로 중계가 가능했지만,
선수들이 개방된 공간에서 준결승 및 결승을 진행하였기에
실제 중계는 약 1분 이후에 이루어졌습니다.

비운의 작품 심시티5

대회도 즐기면서 행사장 곳곳을 구경했습니다.
1층 한편에는 제가 좋아하는 심시티 5를
1개의 VGA에 6 화면 아이피니티로 출력한 것을 시연한 곳이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1개의 그래픽카드엔 2개 화면이 한계였는데 이젠
6개까지 가능하더라고요

발적화 심시티5를 6화면으로 뽑아내기 위해 HD7850을 갈구고 있었다..

6개 화면 옆에는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수랭식 쿨러에
저 작은 그래픽카드 하나가 (제기억엔 HD7850으로 기억)
6개 화면을 띄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게임 프레임은 높진 않았지만 신기했어요.


2층 한편에는 X-box체험존이 있었는데요,
아마 몸치인분도 이곳에선 몸을 흔들었을 겁니다. 저도 그랬어요
선착순으로 AMD 4GB 램을 주더라고요

화면에 맞춰 따라 춤춰야 한다.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곡에 맞춰 춤을 추었습니다.
고득점자에게는 푸짐한 경품이 있었지요.
저는..

하나 겟 했네요 ㅎㅎ


또한 사진은 못 찍었지만
행사장에서 모은 도장을 소비하여, 길거리에 있는 경품 뽑는 기계처럼
행운을 뽑을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저는 운 좋게 하나 상자를 건졌습니다.
상자에 들은 것은 바로..

LED시계?! 

행사 중간엔 코스프레 전문팀인 스파이럴 캣츠의
LOL캐릭터 및 블리자드 캐릭터 코스프레도 있었습니다.

2층에 올라가려다가 멈췄습니다. 

엄청난 분들이 내려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순간포착!
저에게 인사해 주셨습니다. 부끄

2층에 도망가다싶이 올라가서 찍었습니다.

왼쪽부터 WOW의 판다렌, LOL의 질리언, 애쉬, 티버애니, 캣카타, 니달리, 제너레이션 아리입니다.

가까이서 찍어보았어요. 
네 전 사진 정말 못 찍었습니다. 직접 봐야 압니다 정말 ㅎㄷㄷ했어요. 이건 정말 못 나온..
사진이 다 흔들려서.

티버와 애니입니다. 전 옆의 아리님이 더 눈이 가더라구요.

배터리가 없어서 모든 것을 담지는 못했지만, 나름 만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 시상식 사진이에요

우승하신 MVP 화이트 축하드립니다! 
선수들이 들고 있는 티는 AMD티셔츠입니다.

시상식이 마치고 우승팀 맞추기 이벤트와 경품추첨이 있었는데요,
역시 전 이런 건 한 번도 걸린 적이 없어요.
최종경품인 노트북은
질리언 코스프레를 담당하신 참가자가 가져가서 일동 폭소..

이것으로 AMD LOL 챔피언십 참가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2023년 11월, 10년이 지나서 쓰는 후기.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Faker 선수나 세계 각국의 코치로 활동하는 선수분들의 풋풋한 모습을
비교적 가까이에서 남긴 것 같다.
당시 SKT T1은 이벤트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더 큰 대회에서 우승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나 또한 열광하고 또한 열렬히 응원했다.
지금 한창 롤드컵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때만큼의 관심은 아닌 것 하다.
 
아카이빙 한 김에 내일부터 진행되는 녹아웃 스테이지는 챙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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